▶ Lab Test, Clinic Test, Home Test 분야에서 차별화 제품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

▶ 여성호르몬 모바일 진단제품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하여 국내 출시 앞둬…

 

체외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수젠텍(253840, 대표이사 손미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 995억 원, 영업이익 50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2022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당기순이익은 86% 감소한 각각 87억 원, 28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34억원 손실을 보았으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은 전년 동기 대비 93%, 116% 증가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3분기 코로나 감염자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알레르기 진단 ▲현장진단(POCT) ▲여성호르몬 자가진단 부문 제품에서 매출이 발생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회사는 코로나를 통해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랩테스트(대형병원, 연구소 검사), POCT테스트(중소형병원 현장진단), 홈테스트(자가진단검사) 분야에서 수젠텍 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며 지속 성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젠텍은 모바일헬스 사업과 관련해 슈얼리 스마트(Surearly® SMART) 및 슈얼리 스마트 프로(Surearly® SMART Pro)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특히 프로제품은 지난 10월 한국전자전(K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 슈얼리 스마트 제품은 모바일앱으로 진단결과를 확인/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으로 자가검사시장 뿐 아니라 원격의료 기반으로 확장성을 가진 제품이다. 

또한, 슈얼리 스마트 여성호르몬 5종 검사는 국내 최초로 소변에서 10분 이내에 호르몬을 반정량적으로 측정, 앱을 통한 호르몬 패턴 관리가 가능한 자가검사제품으로, 11월 중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앞으로 회사는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하여 제품 판로를 구축하고 원격의료/빅데이터 관련 서비스업체와의 협력 등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국내 유일 면역스트립 자동화장비인 ‘S-Blot 3 Plus(에스 블롯 3 플러스)’ 제품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알레르기 검사 시약과 스트립을 추가 개발하며 안정적인 알레르기 시장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수젠텍은 알레르기 진단 시약과 전자동 분석시스템을 모두 자체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회사관계자는 “최근까지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생산과 개발에 집중함과 동시에 알레르기 진단 장비 및 시약을 비롯한 현장진단검사 시스템, 호르몬 관리를 위한 테스트기까지 다양한 체외진단 분야를 연구하고 준비해왔다”며, “코로나 시기에 축적한 체력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었던 제품들을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트윈데믹을 대비해 독감과 COVID 여부를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COVID&Flu A/B Duo 제품 허가완료 후 국내외 출시를 시작했다. 기술의 난이도는 높으나 사용자의 편리성과 양산성을 극대화한 콤보제품도 추가 개발완료해 국내외 인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회사는 오는 11월 14일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MEDICA)에 참가하며 글로벌 유통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